다음달부터 1천가구 이상 대단위 재개발 아파트가 서울에서 쏟아져나온다.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이들 아파트는 단지규모가 크고 교통 주거환경이
좋아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건립가구수가 1천가구를 넘어 일반분양물량도 풍부한 편이다.

최근 아파트 청약열기가 주춤한 상태지만 입주시점인 2~3년후에 아파트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적극적인 청약전략도 가능하다.

주요 재개발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답십리8 =동아건설이 13~44평형 1천2백33가구를 건립한다.

도보로 10분거리인 지하철5호선(답십리역)과 천호대로를 이용해 도심
진입이 수월한 편이다.

인근 두산 한양 한신 대림아파트 등과 함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이루고
있고 장안시장이 가깝다.

<>상월곡 =동아건설이 14~42평형 1천5백31가구를 건립한다.

인근에 드림랜드 등 녹지공간이 많다.

교통은 다소 불편한 편.

1백50m 떨어진 지하철6호선(상월곡역)이 개통되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문2 =쌍용건설이 14~43평형 1천5백63가구를 건립하는데 일반분양분이
8백11가구로 많은 편이다.

지하철1호선 신이문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

인근 이문1~5구역이 모두 재개발아파트단지로 바뀔 전망이어서 투자가치도
괜찮은 편이다.

<>미아1-1 =SK건설이 15~43평형 5천3백가구를 건립하는데 일반분양분이
1천7백50가구로 가장 많다.

지하철4호선(미아.미아3거리역)과 인접도로(솔샘로 지역순환도로)를 통해
도심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북한산 도시공원내에 단지가 들어서 있다.

<>행당1-1 =대림산업이 25~42평형 1천98가구를 건립한다.

인근 금호 신당동과 함께 재개발이 진행중이어서 서울 동북권의 대표적인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철 응봉역과 걸어서 3분거리.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진출이 수월한 편이다.

<>도원4 =삼성물산건설부문이 14~42평형 2천32가구를 건립한다.

지하철5호선 공덕역과 걸어서 5분거리.

마포로 백범로 원효로 등을 통해 도심 및 강남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선린 배문중학교 등 20여개 학교가 자리해 교육환경이 괜찮은 편이다.


<>하계1 =동아건설이 24~45평형 1천7백87가구를 건립한다.

지하철7호선(하계역)과 동부고속화도로를 통해 도심진입이 가능하다.

인근에 대단위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각종 편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대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