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주들의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되려면 이를 뒷받침해주는 제반
여건이 성숙돼야 한다.

주가급등을 정당화시켜주는 나름대로의 논리가 필요하며 사회가 이를
용인해 줘야 한다.

자금시장 측면에선 실세금리가 낮고 시중유동성이 풍부할수록 작전세력이
움직일 여지가 크다.

또 신용융자 금액이 많을수록 작전주 주도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태는 어떤가.

부도리스크는 어느때보다 높고 고금리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매가 늘어나고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최저 수준이라
작전세력이 활동하기에 부적절하다.

당분간 개별종목 매매보다는 종합주가지수를 이용한 우량주의 타이밍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