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혼을 앞두고 있다.

2천5백만원으로 2년반정도 생계비에 보태고 싶다.

비과세상품은 어떤게 있는지요.

[A] 이자수익을 생활비로 써야 한다는 점에서 확정금리상품이 좋다.

확정금리상품으로는 세금우대가 되는 1년제나 2년제 은행 실세연동
정기예금이 적격이다.

1년이상 저축은 1인당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가 된다.

본인과 배우자명의로 따로 드는게 바람직하다.

은행권 정기예금금리가 1년제 연 15.97%일 경우 월 29만6천원, 2년제
13.17%는 24만4천원을 받을 수 있다.


[Q] 전세집을 월세로 옮기고 차액 3천만원을 투자하려한다.

현재 은행 RP(환매채)로 3개월간 맡겨놔 6월중순 만기가 된다.

월세 20만원을 내고도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상품은.

가급적 기간도 길지 않고 수익을 극대화하고 싶다.

[A] 기간을 짧게 해도 1년이상은 투자해야 월세부담에 대한 안전성이
보장된다.

금리하락이 예상되므로 확정금리인 실세연동 고금리 정기예금을 검토해
볼만 하다.

세금우대를 감안, 본인 1천8백만원, 배우자 1천2백만원으로 나눠 가입한다.

세금공제후 월 35만5천원씩 이자를 받을 수 있다.


[Q] 청약저축에 매월 10만원씩 낸 지 3년이 넘었다.

앞으로 1백만원정도를 매월 저축할 계획이다.

1~2년후에 전세를 얻게될 경우 좋은 조건의 전세자금대출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A] 주택은행의 주택부금 대출제도는 최고 1천2백만원까지 가능하다.

조건은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자로서 총 전세금이 5천만원이하이다.

0.3%의 보증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신용보증서가 필요하다.

이자율은 40평방m이하 주택은 연 12.5%, 초과시 13.75%가 적용된다.

일반은행에선 상호부금 급부금 대출이나 일반 예.적금의 대출요건을
충족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통상 저축계약기간의 3분의1 혹은 4분의1이상 불입하고 신용대출요건이
되면 계약금액 범위내에서 대출을 받는다.

본인의 신용상태나 대출이자 상환능력, 추가적으로 연대보증인 요구 등
대출조건이 까다롭다.

대출요건을 충족해도 은행의 자금사정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Q] 월 수입액은 3백20만원이고 지출은 저축 1백72만1천원(은행 25만원,
저축성보험 38만5천원, 보장성보험 8만6천원, 곗돈 1백만원), 대출이자
25만원, 생활비 1백22만원 등이다.

현재 아파트청약후 중도금을 납부중이며 잔금은 4천4만원이다.

효율적인 자금운용방안은.

[A] 어린이보험(4만8천원) 교통안전보험(1만3천원) 암보험(2만5천원) 등은
미래 위험을 대비한다는 점에서 계속 납부하는게 바람직하다.

근로자우대신탁(15만원) 개인연금(10만원)은 모두 비과세상품으로 일반
상품에 비해 4~5%의 세금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으나 가입규모가 작다는
아쉬움이 있다.

저축의 많은 부분을 저축성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 저축성보험은 은행의
적금(신탁적금)에 비해 목돈을 모으는데 비효과적이다.

사적 금융거래인 계돈은 위험하다.

현재 납입중인 아파트의 잔금 4천4만원중 2천만원은 계돈으로, 나머지는
직접 입주하지 않고 전세금을 받아 충당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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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