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이 15일 에산편성관련 시.도지사 간담회의 첫 면담자로
허경만 전남지사를 만났다.

시.도지사라면 서울시장 등 15명이나 된다.

유독 호남권인 허 지사를 만난건 예산배정에서 지역차별을 없애려는 상징적
인 의미로 보인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3일 기획위 업무보고때 에산지역차별을 시정
하라고 지시한 이후 이뤄진 면담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지자체들이 외국인 투자유치를 실질적으로 낼수 있는
인물을 외부에서 과감히 계약직으로 채용하면 예산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 위원장은 오는 20일 대구지사 대전시장 경북지사를 비롯, <>21일
서울시장 충북지사 <>22일 제주지사 부산시장 전북지사 <>23일 강원지사
경기지사 충남지사 <>24일 인천시장 경남지사 <>25일 울산시장 등 나머지
14명의 시.도지사를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다.

< 정구학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