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청권의원 '술렁' .. 오장섭의원 자민련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 오장섭(충남 예산) 의원이 15일 탈당, 자민련에 입당키로 함에
따라 충청권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낸뒤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으로 옮기라는
지역구 여론을 받들어 탈당을 결심했다"며 "국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김종호 의원의 자민련행에 이은 오의원의 이날 탈당은 한나라당
충청권 의원의 기류에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잠복기에 들어갔던 "정계개편"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오의원의 탈당으로 자민련의 텃밭이라할 수 있는 충청권의 한나라당
소속은 신경식(청원) 이완구(청양.홍성) 김영준(제천.단양)의원 등 3명.
이완구 의원은 "자민련에 입당하라는 지역구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장 어떤 결론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충북출신의 신경식 김영준 의원은 "잔류"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원은 총무경선에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등 확실한 잔류파로 분류되고
있으며 김의원도 "김종호 의원의 탈당에 대해 충북지역의 여론이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로 탈당가능성을 접어두고 있다.
현재로선 오의원의 탈당이 "미진"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남궁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
따라 충청권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낸뒤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으로 옮기라는
지역구 여론을 받들어 탈당을 결심했다"며 "국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김종호 의원의 자민련행에 이은 오의원의 이날 탈당은 한나라당
충청권 의원의 기류에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잠복기에 들어갔던 "정계개편"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오의원의 탈당으로 자민련의 텃밭이라할 수 있는 충청권의 한나라당
소속은 신경식(청원) 이완구(청양.홍성) 김영준(제천.단양)의원 등 3명.
이완구 의원은 "자민련에 입당하라는 지역구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장 어떤 결론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충북출신의 신경식 김영준 의원은 "잔류"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원은 총무경선에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등 확실한 잔류파로 분류되고
있으며 김의원도 "김종호 의원의 탈당에 대해 충북지역의 여론이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로 탈당가능성을 접어두고 있다.
현재로선 오의원의 탈당이 "미진"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남궁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