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5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신임사장에 언론인 박권상씨(69)를
임명 제청키로 했다.

서울대 영문과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대학원을 졸업한 박씨는 52년 합동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투신, 한국일보 논설위원, 동아일보 편집국장, 논설주간
등을 지냈다.

김대중대통령 당선자시절엔 정부조직개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임기 3년의 KBS사장은 한국방송공사(KBS)법에 따라 KBS 이사회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