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 정보기술 업체들이 인천 송도에 건립될
미디어밸리에 대거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밸리는 16일 인텔코리아 한국HP SAP코리아등 10여개 외국계
업체들이 입주 의향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IBM 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지멘스 BT코리아 등도 미디어밸리 입주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밸리는 이들 외국계 회사를 비롯, 약 1백여개 기업들이 단지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밸리는 2005년까지 대기업 50여개, 중소 벤처기업 1천2백여개,
외국계기업 1백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올해중에 내년부터 단지조성에 착수, 2001년부터 입주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미디어밸리는 17일 오후 2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게 된다.

< 한우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