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한전, 차익 3조5천억원 .. 상장사협, 토지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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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들이 최근 개정된 자산재평가법에 따라 토지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20조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공시지가에서 장부가액을 뺀 평가차액이 3조5천억원,
포항제철은 1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종합화학 등 한화그룹계열 3사의 평가이익규모도
1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협의회는 3월말 현재 7백33개 상장회사 재무제표에 나타난 장부가와
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7백33개사의 총 추정재평가액은 54조2천9백억원으로 장부가액
(34조2천2백억원)에 비해 58.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모두 토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총 20조8백억원의 차액이 발생, 세금을 제외한 재평가적립금이
19조8천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재평가액을 적립할 경우 제조업(4백96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이
3백45%에서 2백85%로 낮아진다.
자기자본비율도 22.5%에서 26%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 송태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
경우 20조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공시지가에서 장부가액을 뺀 평가차액이 3조5천억원,
포항제철은 1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종합화학 등 한화그룹계열 3사의 평가이익규모도
1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협의회는 3월말 현재 7백33개 상장회사 재무제표에 나타난 장부가와
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7백33개사의 총 추정재평가액은 54조2천9백억원으로 장부가액
(34조2천2백억원)에 비해 58.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모두 토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총 20조8백억원의 차액이 발생, 세금을 제외한 재평가적립금이
19조8천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재평가액을 적립할 경우 제조업(4백96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이
3백45%에서 2백85%로 낮아진다.
자기자본비율도 22.5%에서 26%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 송태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