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휘발유.전기 겸용 자동차)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배기가스"와 "가격"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기관인 내셔널 리서치 카운셀(NRC)은 15일 정부와 포드
크라이슬러 GM등 자동차업계 빅3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용
하이브리드카 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검토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NRC는 현재 개발단계인 하이브리드카를 테스트해본 결과 배기량이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하이브리드카의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이
비싸 시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NRC는 이에따라 하이브리드카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배기가스 제어능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개발비용및
부품가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와 자동차 3사는 오는 2000년까지 연비가 갤런당 80마일
이상인 컨셉트 모델을 출시하고 오는 2004년에는 시제품을 내놓는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