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재고부족이 심각한 원피 알루미늄괴등 5개 원자재의 수입
전량에 대해 이달말께부터 올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16일 발표
했다.

이들 품목의 관세율이 1-2%포인트씩 낮아진다.

이에따라 원피에 대한 관세는 2%에서 0%로, 알루미늄괴는 3%에서 1%,
고속도공구강은 6%에서 4%, 목재칩은 2%에서 1%, 코발트분은 3%에서 2%로
각각 인하된다.

정부는 수입업체들의 자금부담이 모두 3백80억원가량 덜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할당관세품목은 현재 70개에서 75개로 늘어난다.

재경부는 21일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말께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김성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