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CP매입 담보용 백지수표/약속어음 받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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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은 16일 그동안 CP(기업어음)을 직접 매입할 때 관행적으로 받아
오던 백지수표나 약속어음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언제든지 결제할 수 있도록 CP발행기업에
담보조로 요구해온 기업의 백지수표나 어음은 실질적인 담보로서의 효력도
없이 회사측의 부담만 가중시켜왔다"며 "이번 결정에 따라 기업의 부담을
크게 덜어지고 관련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의 이번 조치는 CP 발행기업이 만기전에는 중도상환의 부담을
갖지 않게 돼 자금관리가 그만큼 쉬워지고 기업어음 거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은행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업어음 거래규모는 약 80조원에 달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해 기업어음 매입을 시작하면서 종금사가 그동안 중개업무시
발행기업으로부터 담보용 백지수표나 약속어음을 받아온 관행을 그대로
따라해 왔었다.
< 이성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
오던 백지수표나 약속어음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언제든지 결제할 수 있도록 CP발행기업에
담보조로 요구해온 기업의 백지수표나 어음은 실질적인 담보로서의 효력도
없이 회사측의 부담만 가중시켜왔다"며 "이번 결정에 따라 기업의 부담을
크게 덜어지고 관련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의 이번 조치는 CP 발행기업이 만기전에는 중도상환의 부담을
갖지 않게 돼 자금관리가 그만큼 쉬워지고 기업어음 거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은행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업어음 거래규모는 약 80조원에 달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해 기업어음 매입을 시작하면서 종금사가 그동안 중개업무시
발행기업으로부터 담보용 백지수표나 약속어음을 받아온 관행을 그대로
따라해 왔었다.
< 이성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