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도 기업회계기준 적용 ..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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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별로 각각 다르게 돼있는 독자적
회계처리규정들을 폐기하고 금융기관들에도 일반 기업체들처럼 기업회계
기준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은행과 증권사가 기업회계기준을 따르게 되면 대손충당금이나 유가증권평가
항목 등에서 받아온 예외 인정이 단번에 없어지게돼 금융기관들의 손익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16일 "증권감독원등 중간 감독기관이 따로 정하고 있는
금융기간별 회계처리규정을 금감위의 기업회계기준 체계로 흡수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IMF 등이 한국의 회계처리방식에 대해 지적한 문제점 대부분이
예외 인정이 많은 금융기관별 독자적 회계처리규정에 있었다"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이에따라 12월말결산 기준으로 99 사업연도부터 적용할 "금융
업종별 회계처리 준칙"을 제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곧 구체적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일반회사들이 지키는 기업회계기준에 은행 증권 보험업의 특수한 거래형태
등만 반영한 회계준칙인 "은행업 회계처리준칙" "증권업 회계처리준칙"
"보험업 회계처리준칙"을 제정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위관계자는 "중간 감독 기관이 만든 기존의 금융기관별 회계규정은
투자자나 채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감독 기관의 편의로
만들어진 측면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금감위는 금융업종별 회계처리준칙을 제정하기 위해 올 6월안에 기초안을
작성하고 하반기중엔 증권선물위원회까지 거쳐 준칙 제정 작업을 마칠 예정
이다.
< 양홍모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
회계처리규정들을 폐기하고 금융기관들에도 일반 기업체들처럼 기업회계
기준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은행과 증권사가 기업회계기준을 따르게 되면 대손충당금이나 유가증권평가
항목 등에서 받아온 예외 인정이 단번에 없어지게돼 금융기관들의 손익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16일 "증권감독원등 중간 감독기관이 따로 정하고 있는
금융기간별 회계처리규정을 금감위의 기업회계기준 체계로 흡수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IMF 등이 한국의 회계처리방식에 대해 지적한 문제점 대부분이
예외 인정이 많은 금융기관별 독자적 회계처리규정에 있었다"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이에따라 12월말결산 기준으로 99 사업연도부터 적용할 "금융
업종별 회계처리 준칙"을 제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곧 구체적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일반회사들이 지키는 기업회계기준에 은행 증권 보험업의 특수한 거래형태
등만 반영한 회계준칙인 "은행업 회계처리준칙" "증권업 회계처리준칙"
"보험업 회계처리준칙"을 제정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위관계자는 "중간 감독 기관이 만든 기존의 금융기관별 회계규정은
투자자나 채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감독 기관의 편의로
만들어진 측면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금감위는 금융업종별 회계처리준칙을 제정하기 위해 올 6월안에 기초안을
작성하고 하반기중엔 증권선물위원회까지 거쳐 준칙 제정 작업을 마칠 예정
이다.
< 양홍모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