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연초만 해도 25위에 불과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초 20만3천원에 불과했던 삼성화재 주가가
43만7천원으로 뛰어 오르면서 싯가총액도 4천9백63억원에서 1조1천4백49억원
으로 두배이상 늘어났다.
삼성화재가 이처럼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껑충 뛰어 오른 것은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 덕분이다.
외국인의 삼성화재 한도소진율은 연초 49.6%에서 17일 현재 76.5%까지
높아졌다.
손해보험사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데다 재무구조가 우량한 점이 외국인
의 매수세를 자극시켰다.
LG증권의 허연 과장은 " 비상위험준비금을 경과보험료대비 70%까지 쌓아
놓아 손해보험사중 재무구조가 가장 탄탄하며 시장점유율도 1위여서 외국인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8월부터 보험요율이 자율화되면 보험료가 떨어져 중소형
보험사간에 차별화가 더욱 심해지게 되므로 삼성화재의 경쟁력은 그만큼
높아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