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의 파업돌입과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추가적인 노사갈등 조짐이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G7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무너졌다.

일본이 엔저방어를 위해 자구노력을 펴야 한다는 궁색한 해답뿐이었다.

이에따라 기술적인 반등이 예상되는 다음주에도 외국인의 관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구체화될 구조조정작업으로 관련 종목들간에 희비의
쌍곡선이 그려질 전망이다.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겠다.

<김병우 자딘플레밍증권 과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