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 (18일) '매수세 실종' 440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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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를 이끌 주도세력과 주도주가 실종, 종합주가지수가 440대로
밀려났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5포인트 하락한 441.68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2천9백52만주로 거래부진현상이 계속 이어졌다.
"팔자"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락종목이 6백36개로 1백40개에 불과한 상승종목의 4배를 넘었다.
노사분규에 따른 불안한 사회분위기, 엔화 약세,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자금경색 우려등 주중 계속된 악재가 이날도 해소되지
않았다.
대한중석과 기아자동차의 노사분쟁 해소 소식이 들려왔으나 장세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 장중동향 =개장초엔 프로그램에 따른 매도차익거래 청산(선물매도,
현물매수)물량이 1백65억원에 달해 종합주가지수가 7포인트나 오르는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증권감독원이 프로그램매매에 대한 불공정혐의를 포착,수사에
나선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상승장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장 마감무렵에는 프로그램에 의한 현물매도물량이 1백21억원어치를
쏟아져 주가하락폭을 확대시켰다.
<> 특징주 =재료를 지닌 일부 종목만이 강세를 유지했다.
대한중석의 노사갈등이 해소됐다는 소식으로 거평 거평패션등 거평그룹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달았다.
통신사업자의 M&A를 허용한다는 정부발표로 데이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독일 바이엘사에 살충제부문을 매각한다는 소문과함께 동화약품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한일약품은 미국제약사에서 인수설을 부인함에 따라 이틀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포철등 핵심블루칩들은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렀다.
< 박준동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
밀려났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5포인트 하락한 441.68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2천9백52만주로 거래부진현상이 계속 이어졌다.
"팔자"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락종목이 6백36개로 1백40개에 불과한 상승종목의 4배를 넘었다.
노사분규에 따른 불안한 사회분위기, 엔화 약세,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자금경색 우려등 주중 계속된 악재가 이날도 해소되지
않았다.
대한중석과 기아자동차의 노사분쟁 해소 소식이 들려왔으나 장세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 장중동향 =개장초엔 프로그램에 따른 매도차익거래 청산(선물매도,
현물매수)물량이 1백65억원에 달해 종합주가지수가 7포인트나 오르는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증권감독원이 프로그램매매에 대한 불공정혐의를 포착,수사에
나선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상승장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장 마감무렵에는 프로그램에 의한 현물매도물량이 1백21억원어치를
쏟아져 주가하락폭을 확대시켰다.
<> 특징주 =재료를 지닌 일부 종목만이 강세를 유지했다.
대한중석의 노사갈등이 해소됐다는 소식으로 거평 거평패션등 거평그룹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달았다.
통신사업자의 M&A를 허용한다는 정부발표로 데이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독일 바이엘사에 살충제부문을 매각한다는 소문과함께 동화약품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한일약품은 미국제약사에서 인수설을 부인함에 따라 이틀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포철등 핵심블루칩들은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렀다.
< 박준동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