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했다.
김애숙이 8위, 정준이 9위를 차지했고 김종덕은 52위에 머물렀다.
다만 단신으로 미국에 건너간 서지현이 3라운드까지 의외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드조차없는 서지현(23)이 세계정상급 여자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미국L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서지현은 1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워치소플랜테이션CC(파72)에서
열린 투어 시티오브호프 머틀비치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백11타(69.71.71)를 마크중이다.
베시 킹, 켈리 로빈스, 발 스키너 등 쟁쟁한 선수 6명과 같이 21위를
달리고 있다.
아마추어상비군출신 프로3년생 서지현은 금년 미국투어 프로테스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선두는 캐리 웹으로 합계 14언더파 2백2타이며 메그 맬런이 2백3타로
바짝 쫓고 있다.
한편 이주은(21.현대자동차)은 합계 2백19타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시즌 2승을 노렸던 김애숙(35)이 8위에 머물렀다.
김은 19일 일본 이바라키 시시도GC(파72)에서 열린 98일본LPGA투어
글로리퀸스컵(총상금 5천만엔)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김은 합계 2오버파 2백18타(73.71.74)로 후쿠시마 아키코 등 3명과 함께
8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하라다 가오리는 1언더파 2백15타로 우승했다.
김은 그러나 올시즌 획득상금이 1천3백3만엔에 달해 이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정준(27)이 19일 중국 상하이 선아일랜드인터내셔널GC(파72)에서 끝난
오메가투어 볼보차이나오픈(총상금 4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백76타(72.65.74.65)를 기록하며 공동9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7천4백86달러(약 1천50만원).
최경주 강욱순 남영우는 합계 9언더파 2백79타로 16위, 찰리위는 2백80타로
29위, 최상호 황성하는 2백81타로 33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19언더파 2백69타를 친 영국의 에드 프리얏.
<>.김종덕(37)이 19일 일본에서 끝난 98일본PGA투어 쓰루야오픈에서
4라운드합계 2언더파 2백86타(72.70.74.70)로 공동52위에 머물렀다.
<김경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