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 가속..증감원, 상장 6사/비상장 20사 합병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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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계열사 합병을 통한 자체 구조조정 노력에 서서히 가속도가
붙고 있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 기업들의 합병신고가 6건에 달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합병 추진을 위해 등록하는 비상장기업의 수가
이미 20개를 넘어섰다.
상장기업의 합병신고는 지난 13일 제출된 고려산업개발의 현대알루미늄공업
및 신대한의 흡수합병을 비롯해 신호제지(피합병사:신호페이퍼 일성제지),
대성전선(대성케이블), 대한중석(거평 거평제철화학), 광명전기
(신원인더스트리), 신원(신원제이엠씨) 등이다.
상장사의 계열사 등 합병은 지난 96년 8건이 이뤄졌고 지난해에는 12건이
신고됐으나 이중 7건만 성사됐다.
상장회사와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신규로 등록한 비상장 법인도 급증,
올들어 지금까지 21개사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그룹 계열의 두산경월 두산동아 오리콤 두산전자 두산정보통신
세왕화학 두산기업 두산엔지니어링 우일종합건축 등 9개사가 계열 상장사와
합병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대상음료 대상마니커 대상건설 대상유통 미란다 등 대상 계열5개사도 같은
이유로 증감원에 등록했다.
이밖에 에프엔에프유통 에프엔에프 2사가 삼성출판사와 진도종합건설이
진도와 아남건설은 아남산업과 각각 합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양홍모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
붙고 있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 기업들의 합병신고가 6건에 달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합병 추진을 위해 등록하는 비상장기업의 수가
이미 20개를 넘어섰다.
상장기업의 합병신고는 지난 13일 제출된 고려산업개발의 현대알루미늄공업
및 신대한의 흡수합병을 비롯해 신호제지(피합병사:신호페이퍼 일성제지),
대성전선(대성케이블), 대한중석(거평 거평제철화학), 광명전기
(신원인더스트리), 신원(신원제이엠씨) 등이다.
상장사의 계열사 등 합병은 지난 96년 8건이 이뤄졌고 지난해에는 12건이
신고됐으나 이중 7건만 성사됐다.
상장회사와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신규로 등록한 비상장 법인도 급증,
올들어 지금까지 21개사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그룹 계열의 두산경월 두산동아 오리콤 두산전자 두산정보통신
세왕화학 두산기업 두산엔지니어링 우일종합건축 등 9개사가 계열 상장사와
합병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대상음료 대상마니커 대상건설 대상유통 미란다 등 대상 계열5개사도 같은
이유로 증감원에 등록했다.
이밖에 에프엔에프유통 에프엔에프 2사가 삼성출판사와 진도종합건설이
진도와 아남건설은 아남산업과 각각 합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양홍모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