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장에 만국기 펄럭인다' .. 삼성코닝, 완장에도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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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기가 펄럭이는 생산현장"
삼성코닝이 LCD(액정표시장치) 기판용 ITO유리 생산공정에 거래선 국가의
국기를 내걸었다.
또 직원들은 국기를 새긴 완장을 차고 일하고 있다.
ITO유리는 제품종류만 2백개에 달하고 투명유리라 맨눈식별이 쉽지 않아
거래선에 잘못 납품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해서다.
이 회사 ITO유리사업팀은 이러한 잘못도 막고 책임생산체제를 위해 올초
부터 라인에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스페인 등 출하국 국기를 붙였다.
또 제품포장지에 최종 검사자의 도장을 찍는 제품실명제도 도입했다.
삼성코닝은 이를통해 지난해보다 공정불량률이 67%나 감소하고 제품반품률
은 96%나 줄었다고 밝혔다.
검사공정의 한 직원은 "거래선의 국기를 볼 때마다 보다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책임의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 윤진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
삼성코닝이 LCD(액정표시장치) 기판용 ITO유리 생산공정에 거래선 국가의
국기를 내걸었다.
또 직원들은 국기를 새긴 완장을 차고 일하고 있다.
ITO유리는 제품종류만 2백개에 달하고 투명유리라 맨눈식별이 쉽지 않아
거래선에 잘못 납품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해서다.
이 회사 ITO유리사업팀은 이러한 잘못도 막고 책임생산체제를 위해 올초
부터 라인에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스페인 등 출하국 국기를 붙였다.
또 제품포장지에 최종 검사자의 도장을 찍는 제품실명제도 도입했다.
삼성코닝은 이를통해 지난해보다 공정불량률이 67%나 감소하고 제품반품률
은 96%나 줄었다고 밝혔다.
검사공정의 한 직원은 "거래선의 국기를 볼 때마다 보다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책임의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 윤진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