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MUD)게임도 즐기고 주식투자도 배우고"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은 금융투자를 머드게임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사이버 트레이딩"(go CT)서비스를 23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서는 증권 선물 채권 등 3개 분야에 대해 한국증권전산의
종가 데이터 및 미국 선물거래소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 모의투자를 할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개인투자가"직급을 부여받고 초기 자본금을
빌려 가상투자를 한다.

게임 참여자는 수익률 거래횟수 등에 따라 펀드매니저 펀드마스터로
성장하게 된다.

펀드매니저가 되면 개인 사무실을 갖고 사원을 채용할수 있다.

자금을 유치해 수익사업도 할 수 있다.

펀드 마스터는 개인빌딩을 소유하고 개인 투자가 및 펀드매니저들을
상대로 수익사업을 벌일 수 있다.

가상거래가 이뤄지는 장소도 여의도 종로 신촌 등에 소재한 금융가의
실제 건물을 토대로 구현해 현실성을 높일 예정이다.

게임과 관련한 정보구성과 투자상담에는 삼성증권 엄도명투자전략 LG선물
서울선물정보통신 등의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거래방식과 직급향상은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결정한다.

< 양준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