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자의 14.5%가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고있으며 대부분 IMF사태
이후 직장을 잃고 가정을 버린 채 거리생활을 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노숙자들의 재활과 가정복원을 위해 설립된 "파랑새 보금자리 운동"
(명예총재 김수환추기경)이 최근 서울역 주변 노숙자 1백63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결과 이들중 대졸이상 14.5%, 고졸 이상 36.4% 등 고졸이상의
학력보유자가 50.9%였다.

< 류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