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이형석 <한국하천연구소장> .. '문화유산답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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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경기만에는 해당화와 고운 모래로 유명한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이 있다.
이 해수욕장 서쪽에 위치한 굴업도는 핵 폐기장 설치문제로 일반에
알려졌는데, 바닷물이 맑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굴업도에서 남남서쪽인 백아도 쪽으로 가다보면 바다 한가운데 거대한
3개의 돌기둥이 마치 환상의 세계로 통하는 문처럼 우뚝 솟아있다.
마고할미와 오누이 전설이 서린 "선단여"라고 불리는 이 바위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벅찬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민족정기를 고양시킨다는
취지아래 출범한 "가천문화재단 문화유산답사대"는 이런 유서깊은 곳만
찾아간다.
인천길병원이 출연한 이 재단은 91년11월 설립됐다.
가천박물관, 가천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것찾기운동, 학술토론회
및 발표회, 향토문화 애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천은 이사장 이길녀박사의 아호.
문화유산답사대는 "98사진영상의 해"를 맞아 현충일인 6월6~7일, 1박2일
일정으로 선단여를 비롯, 굴업도 백아도 선갑도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3명의 전문등산가가 바위산을 오르는 갖가지 모습을 담는
사진촬영대회도 갖는다.
50번째가 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사진작가, 카메라맨,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032)469-8011
지난 93년3월 온양 현충사 답사를 시작으로 민족문화의 참모습과 얼을
찾아 울릉도, 독도, 김해 귀지봉, 선운사, 마이산, 팔공산 갓바위, 치악산
상원사, 백령도, 직산 위례성 등 전국의 문화유적과 명승지를 돌았다.
또 나라밖으로는 일본의 가라쿠니다케(한국악), 백두산 천지, 대만의
고궁박물관, 알프스와 피사의 사탑, 인도의 타지마할 등에 발자욱을
남기기도 했다.
가천문화재단 문화유산답사대는 박애 봉사 애국의 정신으로 선조들이 남긴
빛나는 전통 문화유산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한국민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있다.
답사대 안내를 맡고 있는 필자는 소풍가는 날을 앞두고 마음 설레는 어린
아이처럼 "선단여 답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
해수욕장이 있다.
이 해수욕장 서쪽에 위치한 굴업도는 핵 폐기장 설치문제로 일반에
알려졌는데, 바닷물이 맑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굴업도에서 남남서쪽인 백아도 쪽으로 가다보면 바다 한가운데 거대한
3개의 돌기둥이 마치 환상의 세계로 통하는 문처럼 우뚝 솟아있다.
마고할미와 오누이 전설이 서린 "선단여"라고 불리는 이 바위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벅찬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민족정기를 고양시킨다는
취지아래 출범한 "가천문화재단 문화유산답사대"는 이런 유서깊은 곳만
찾아간다.
인천길병원이 출연한 이 재단은 91년11월 설립됐다.
가천박물관, 가천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것찾기운동, 학술토론회
및 발표회, 향토문화 애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천은 이사장 이길녀박사의 아호.
문화유산답사대는 "98사진영상의 해"를 맞아 현충일인 6월6~7일, 1박2일
일정으로 선단여를 비롯, 굴업도 백아도 선갑도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3명의 전문등산가가 바위산을 오르는 갖가지 모습을 담는
사진촬영대회도 갖는다.
50번째가 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사진작가, 카메라맨,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032)469-8011
지난 93년3월 온양 현충사 답사를 시작으로 민족문화의 참모습과 얼을
찾아 울릉도, 독도, 김해 귀지봉, 선운사, 마이산, 팔공산 갓바위, 치악산
상원사, 백령도, 직산 위례성 등 전국의 문화유적과 명승지를 돌았다.
또 나라밖으로는 일본의 가라쿠니다케(한국악), 백두산 천지, 대만의
고궁박물관, 알프스와 피사의 사탑, 인도의 타지마할 등에 발자욱을
남기기도 했다.
가천문화재단 문화유산답사대는 박애 봉사 애국의 정신으로 선조들이 남긴
빛나는 전통 문화유산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한국민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있다.
답사대 안내를 맡고 있는 필자는 소풍가는 날을 앞두고 마음 설레는 어린
아이처럼 "선단여 답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