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전문가 양성코스에 고급인력이 몰리고있다.

법정관리인 후보를 양성하기위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마련한 교육
과정(48명정원)에 올해 1백56명이 신청, 3.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기과정에서는 모집정원(61명)을 약간 넘는 74명이 신청했으나
22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2기에는 기업체 금융기관의 퇴직임원들이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고 경총은 밝혔다.

경총은 이에따라 교육대상자 자격을 <>법원의 추천을 받은자 <>법정관리
신청기업의 경영관리자 <>금융기관의 경영관리자등으로 제한했다.

또 고일남 전 낫소법정관리인등 3명에게 교육대상자 선발업무를 위촉
했다고 말했다.

경총 관계자는 "지원자가 많아 할수없이 자격을 제한했다"면서 취업난이
고급경영자 사회에도 일고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48명은 앞으로 한달동안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에 법정
관리 관련 규정과 경영기법등을 교육받게된다.

< 박주병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