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중국의 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한발짝 다가섰다고 왕즈강(왕지강) 대만 경제부장이 21일 밝혔다.

타이베이에서 이틀간 예정으로 열린 OECD의 한 세미나에 참석한 왕 부장은
기자들에게 "대만은 OECD 무역위원회 옵서버 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중"
이라면서 "최종 결과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옵서버 가입에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이 "타이완, 펑후(팽호), 진먼(금문), 마주(마조)라는 명칭으로
가입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