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개의 단순설사는 특별히 의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항생물질이나 지사제도 필요없다.

이들 약은 오히려 설사의 원인이 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배출을 저지하는
역효과만 나타낼 뿐이다.

그러나 휴식하며 설사를 치료할수 없고 외출과 정상근무가 필요하다면
중추및 말초신경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사제를 사용해봄직하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

설사가 2일이상 지속되거나 체온이 38.4도를 넘거나 상복부에 심한 통증과
경련이 찾아올때 병원을 가야 한다.

또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탈수증상으로 인해 머리가 어찔하고 현기증이
날때도 마찬가지다.

단순설사말고는 약물이나 식품으로 인해 설사가 생긴다.

몸에 맞지 않는 항생제 심장병약 고혈압약등과 비타민 다이어트식품
무설탕식품에 함유돼있는 소르비톨 자일리톨 맘미톨 등이다.

의사와 상의해 약을 바꾸거나 줄이는게 필요하다.

< 정민.재미의사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