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종금' 정상영업 의문..BIS 충족위한 추가증자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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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회계연도 종합금융사 경영실적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종금사의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이 앞으로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것.
종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종금사들이 유상증자 대금으로 올해 적자분을
메우고 있다"며 "그러나 예상보다 크게 결손이 난 회사는 대외신뢰도 하락에
따라 조달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증자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과거 호황때 종금사 흑자규모가 2백억~3백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
하면 1천억원이상 적자를 낸 종금사는 상당기간 적자보전이 어려운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올 회계연도부터는 회수불능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1백%까지
적립하게 돼 있어 이번에 충당금을 50%만 쌓은 상당수 종금사들의 경우
앞으로도 손익구조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신용관리기금 관계자는 "종금사 추가 퇴출여부는 적자규모와 상관없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과 이미 제출된 정상화계획 점검을 통해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회계연도중 LG 대한종금이 각각 1천억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중앙 나라 한길 등 3개사의 적자규모도 5백억원을 넘어섰다.
금호 영남 아세아 현대 동양 새한 등도 1백억~5백억원 정도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수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
기록한 종금사의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이 앞으로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것.
종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종금사들이 유상증자 대금으로 올해 적자분을
메우고 있다"며 "그러나 예상보다 크게 결손이 난 회사는 대외신뢰도 하락에
따라 조달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증자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과거 호황때 종금사 흑자규모가 2백억~3백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
하면 1천억원이상 적자를 낸 종금사는 상당기간 적자보전이 어려운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올 회계연도부터는 회수불능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1백%까지
적립하게 돼 있어 이번에 충당금을 50%만 쌓은 상당수 종금사들의 경우
앞으로도 손익구조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신용관리기금 관계자는 "종금사 추가 퇴출여부는 적자규모와 상관없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과 이미 제출된 정상화계획 점검을 통해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회계연도중 LG 대한종금이 각각 1천억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중앙 나라 한길 등 3개사의 적자규모도 5백억원을 넘어섰다.
금호 영남 아세아 현대 동양 새한 등도 1백억~5백억원 정도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수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