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반도체조립사업을 분리시킨다.

현대전자는 21일 반도체조립사업부를 오는 6월 30일자로 자본금 2천억원의
칩팩코리아(대표 이수남)라는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킨다고 밝혔다.

현대전자의 반도체조립사업부는 매출이 회사전체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원은 2천여명이다.

현대전자는 반도체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조립사업부를 독립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말 미국현지법인의 조립제품영업부를 칩팩이라는 법인
으로 분리시켰었다.

신설되는 칩팩코리아는 판매전문 법인인 칩팩을 통해 주문을 받고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 박주병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