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경제난 극복을 위해 현재 외국산으로 납품을 하고 있는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조달을 보장키로
했다.

또 절약형 비행훈련법을 개발,1분기중 5만8천드럼의 연료를 절약하는 등
제반경비를 20% 줄이는 자린고비 정책을 펴고 있다.

공군은 21일 지난 1분기중 <>방위력개선분야에서의 외화절감 <>유류절약형
훈련방법 개발 <>군수품조달방법 개선 등을 통해 9백50억원의 예산을 절감
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예산절감과 국산품개발을 위해 방위력 개선사업 분야의 국외구매
사업을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 유보하고 국산으로 대체 가능한 품목을 개발,
올 한햇동안 2억달러의 외화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이의일환으로 1분기중에는 6개 사업의 물량을 축소하고 7개 사업의 계약을
수정하는 한편 국산품대체 사업관리비 조정 등을 통해 1억4천만달러의 외화
소비를 줄였다.

아울러 조달과 정비품목중 국내개발 가능한 품목을 발굴, 지난 1분기중
조달 71개 정비 1백81개를 국산개발 품목으로 승인했다.

또 항공유류를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상작동 시간을 줄이고 모의비행
훈련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비행운영 방법을 통합해 1분기중에만 32억원
어치의 유류를 절약했다.

이밖에 1인1통장 개성 운동을 펼쳐 1분기 개인별 저축률을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3%로 올렸으며 1만개의 신규구좌를 개설했다.

< 장유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