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대표 김희용)은 올해 필리핀 MTEI사등 동남아 3개국에
5백만달러어치의 중소형 경운기및 디젤엔진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
다고 22일 밝혔다.

수출물량은 필리핀에 경운기및 디젤엔진 2천대,인도에 경운기 1천대,
스리랑카에 경운기 5백대등 총3천5백대로 이달말 첫 선적이 이뤄진다.

현재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중국 말레이시아등과 진행중인 트랙터
수출협상도 막바지단계에 접어들어 하반기부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와함께 인도 필리핀 스리랑카등에 경운기와 이앙기를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설립,현지의 소형 농기계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국제통화기금(IMF)사태이후 경기침체와 정부보조금 중단으로
소형 농기계 내수판매가 급감함에 따라 최고경영진이 직접 동남아지역 세
일즈에 나서는등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펼치고 있다.

동양물산은 지속적인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농기계부문 수출목표를
당초 1천6백만달러에서 2천2백만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02)727-5045 정한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