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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채 발행시장 급속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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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의 주요 자금 조달원인 회사채 발행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있다.

    22일 증권거래소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현대 삼성 엘지 대우 등
    4대 그룹의 회사채만이 발행될 뿐 다른 기업들의 발행물량은 전혀 인수되지
    않고있다.

    이달들어 20일 현재까지 회사채 총 발행액은 1조2천4백억원으로 지난 3월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3조2천4백10억원어치의 회사채가 상장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3조7천8백억원과 3조1천2백원였다.

    회사채 발행규모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국제통화기금체제이후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크게 줄이고 있는데다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발행물량이 제때
    소화되지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원증권의 이강행 채권영업과장은 "신용도가 높은 대그룹들도 구조조정을
    위해 신규 투자를 줄이고 있어 채권시장에서 회사채가 차지하는 포지션은
    더욱 감소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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