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 정계개편 반대...한나라와 공조강화"..이만섭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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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당이 여당과의 연대설을 일축하고 한나라당과의 공조 방침을
천명했다.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는 22일 대선패배이후 처음 이인제 박찬종 고문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념이나 정책을 떠난 어떤 정략적
연대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김대중 정권이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가뜩이나 어려운
국난을 더욱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며 "위험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같은
야당인 한나라당과의 공조 나설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일 한나라당 조순 총재와 만났을때 앞으로 자주 만나 현안을
타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말만 있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것이 국정운영의 잘못된
현실"이라며 "김 대통령은 과거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고 형무소안에서
고생할 때의 심경으로 돌아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정계개편은 결코 인위적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며 "차라리 집권
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을 해 일관성있는 국정운영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인제 고문은 "김 대통령이 국난을 헤쳐나갈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
강력한 리더쉽으로 이를 추진하길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특히 "인사편중 등으로 민심이 이반되고 있다"며 "대재앙으로
달려가는게 아닌가하는 의문을 떨쳐 버릴 수 없다"고 톤을 높였다.
< 남궁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
천명했다.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는 22일 대선패배이후 처음 이인제 박찬종 고문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념이나 정책을 떠난 어떤 정략적
연대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김대중 정권이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가뜩이나 어려운
국난을 더욱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며 "위험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같은
야당인 한나라당과의 공조 나설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일 한나라당 조순 총재와 만났을때 앞으로 자주 만나 현안을
타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말만 있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것이 국정운영의 잘못된
현실"이라며 "김 대통령은 과거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고 형무소안에서
고생할 때의 심경으로 돌아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정계개편은 결코 인위적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며 "차라리 집권
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을 해 일관성있는 국정운영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인제 고문은 "김 대통령이 국난을 헤쳐나갈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
강력한 리더쉽으로 이를 추진하길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특히 "인사편중 등으로 민심이 이반되고 있다"며 "대재앙으로
달려가는게 아닌가하는 의문을 떨쳐 버릴 수 없다"고 톤을 높였다.
< 남궁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