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이후 처음으로 일반회원권을 분양하는 골프장이 나왔다.

이 골프장들의 분양결과는 여타 신설골프장의 분양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남강CC와 파인레이크GC가 그곳이다.

남강CC는 27일부터 모집에 들어가고 파인레이크GC도 1차회원을 모집중이다.

<>.남강CC는 27일부터 일반회원 25명을 모집한다.

분양금액은 계좌당 1억2천만원(법인은 2억4천만원).

이같은 금액은 지난해 하반기의 3차회원권 분양가 1억5천8백만원보다
3천8백만원이 낮다.

현실에 맞게 2차분양가격으로 환원한 셈으로 다른 분양조건도 파격적이다.

남강은 분양금액을 석달동안 3회에 걸쳐 분할납부할수 있도록 했고 가입즉시
회원대우를 해준다.

또 회원의 직계가족 1인은 그린피를 회원대우하며 평일 부킹권을 준다.

이밖에 회원이 3팀이상을 동반하면 동반자 전원을 준회원대우해준다.

남강은 캐디식대를 골프장에서 부담하고 그들의 서비스가 시원치않을 경우
캐디피 리콜제도 실시중이다.

라운드시간 4시간30분으로 진행이 원활하다는 점도 특징.

문의 (02)538-0880

<>.파인레이크GC는 이달초부터 창립회원을 모집중이다.

분양가는 계좌당 1억3천7백만원으로 의외로 높았다.

모집인원은 50명.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 공정90%인 이 골프장은 산악골프장답지 않은 특이한
설계와 완공후 분양이라는 점때문에 일찍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창립회원은 공개모집하지 않고 알음알음으로 주위사람들을 끌어모았다.

25일 마감이며 현재 거의 분양이 되었다고 한다.

업계의 관심은 2차분양에 쏠려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모집에서 분양가는 얼마로 책정할 것이며,
분양률은 얼마나 될지 주목하고 있다.

문의 (02)552-8245.

< 김경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