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예술 작품들은 기괴하고 충격적이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불편한 작품이 아름다운 그림보다 관객의 마음에 훨씬 더 크게 와닿는다. ‘충격 요법’으로 감각을 깨워 새로운 생각과 관점을 열어주기 때문이다.프랑스 출신의 작가 피에르 위그(63)는 이 같은 충격적이고 기이한 작품을 세상에서 가장 잘 만드는 예술가 중 한 명이다. 베네치아 비엔날레와 카셀 도큐멘타에 단골로 참가하고,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밥 먹듯 개인전을 여는 게 그 증거다. 지난해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전시는 여러 해외 매체에서 ‘2024년 최고의 전시’로 꼽히며 찬사를 받았다.그 전시에 나왔던 작품들을 지금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위그의 개인전 ‘리미널’(경계)에서 볼 수 있다. 베네치아 피노컬렉션 미술관과 리움미술관 등이 공동 기획한 신작을 비롯해 최근 10여년 간의 주요작 12점이 나왔다. 그의 개인전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는 “공간의 한계 때문에 베네치아 전시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것들을 리움 전시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했다.거장이 묻는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명화는 좋아하지만 현대미술은 싫다”는 사람이 많다. 고전주의 회화처럼 그림 기술이 뛰어나지도, 인상주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면서 직관적이지도 않은데 어려운 설명으로 포장해 작품의 가치를 부풀린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이번 전시를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배경지식이나 이론을 몰라도, 명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도 ‘눈 앞에서 뭔가 굉장한 일이 벌어
고(故) 최진실 딸이자 인플루언서 및 모델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골반 괴사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최준희는 27일 유튜브 채널에 '그녀의 패션쇼 런웨이, 덕다이브, 페노메논시퍼, 지플랫, 골반괴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패션쇼 리허설 날이다"라며 "아침부터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하는) 이러는 이유는 골반이 괴사한 게 너무 아프다. 죽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간 좀 시큰거리고 아프다"라며 "겪어보신 분들은 알 거다. 어느 정도냐면, 빨리 인공관절로 갈아 끼워버리고 싶다. 그냥 내 골반 하반신 밑을 잘라버리고 싶다"라며 큰 고통을 호소했다.최준희는 이어 "오늘 리허설 때도 최대한 무리가 안 가게 해야 하는데 끝나고 나서 정형외과 가서 충격파 치료인가를 한번 받을 거다. 마사지기도 쓰고 있는데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최준희는 이어 루푸스 약과 진통제를 챙겨 먹고 패션쇼 리허설 장으로 향했다.리허설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최준희는 골반 걱정을 했다. 그는 영상에서 "골반이 내일 걸을 때 너무 아플까 봐 일찍 일어났다. 지금 이렇게 고통을 빨리 느끼고 있으면 이따가 고통이 무뎌질 것 같아서 일찍 깼다"라며 "진통제를 5알 놓고 가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최준희는 과거 자신이 앓게 된 골반 괴사의 원인이 루푸스 치료 후유증이라고 밝힌 바 있다.최준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골반 괴사는) 운동 강도나 식단 조절 때문이 아닌, 5~6년 전 한창 루푸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약과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하고, 류머티즘 관절염 합병증으로 일어난 것"이라며 "제 다이어트를 욕
세계 미술시장 규모 1·3위(2023년 기준)인 미국·영국 미술계가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원칙 폐기 기조와 브렉시트(EU 탈퇴) 이후 영국의 미술품 세제 개편으로 인해 미술계의 원성이 커지면서다. 양국이 추진하는 자국민 우선주의 정책이 침체한 글로벌 미술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트럼프 아트' 입김 세지는 미국24일 미국의 문화예술 전문매체 하이퍼알러직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아메리카미술관(AMA)에서 다음 달 21일 개막 예정이던 전시가 트럼프의 반(反) DEI 정책으로 인해 취소됐다. 전시의 주요 후원자였던 미국 정부가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AMA 공식 홈페이지의 예정 전시 목록에서도 해당 프로그램 관련 정보가 삭제됐다.전시는 'Before the Americas(아메리카 대륙 이전에)'란 제목으로 이민과 식민주의, 아프리카 디아스포라를 다룬 작품 4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미국 내 '1세대 아프리카계 갤러리'를 설립한 화가 알론조 데이비스, 멕시코계 조각가 엘리자베스 캐틀렛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흑인 시나리오 작가 체릴 에드워즈가 전시 기획을 맡았다.에드워즈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미술관 측에 '해당 전시가 DEI 프로그램의 일부로 보인다'며 예정됐던 정부 지원을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DEI 시각예술에 대한 탄압이자 인종과 카스트(계급)에 기반한 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기관과 관련 부처의 DEI 프로그램을 60일 이내에 종료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에 지난 1월 서명했다. "납세자의 소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