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농림부장관은 23일 오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FAO
(세계식량농업기구) 아.태지역총회에서 한국측 수석대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장관은 "세계곡물공급구조가 소수의 식량수출국에 편중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식량부족국가들의 식량안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식량 수입국들이 유사시 식량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새로운 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 식량수입국들의 공감을 얻었다.

< 김정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