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4일 전국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주위보를 내렸다.

유행선이하선염은 환자침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제2종 법정 전염병이다.

2~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귀아래 침샘이 붓고 열이 나며 두통 근육통 등이
수반된다.

생후 12~15개월사이에 예방접종을 한번 받으면 되나 복지부는 초등학교
취학전에 재차 접종 받을 것으로 추천하고 있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않아도 1주일이내 회복되고 감염후 평생면역된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감염될 수 있는만큼 외출한뒤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지부는 통상 볼거리가 2월에 발생하고 끝나지만 올해는 4월말까지 경남
제주 강원도 등에서 수백명의 환자가 발생, 이같이 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