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김인호씨 내주중 사법처리 .. 검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환위기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24일 강경식 전부총리
와 김인호 전청와대경제수석를 다음주 소환,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외환위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강전부총리와
김전수석을 다음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전부총리와 김전수석이 빠르면 다음주말께 직무유기 혐의로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재 강전부총리와 김전수석의 개인 예금계좌를 추적, 직무와
관련한 금품수수 여부를 확인중이어서 뇌물수수죄도 추가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번 주말 김영삼 전대통령을 참고인 자격으로 서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윤증현 전재경원금융정책실장(현세무대학장)을 소환,
윤전실장이 강전부총리에게 외환위기 관련 보고를 한 시기와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김선홍 전기아회장의 정.관.언론계 로비부분을 집중캐고 있다.
검찰은 압수한 기아그룹의 회계장부 등을 정밀 검토한 결과, 수십억원의
비자금이 조성된 혐의를 잡고 은행감독원 직원 30여명을 투입해 회사와
전현직 임원의 개인계좌의 자금흐름을 파악중이다.
기아 비자금은 김 전회장이 지난해 7월 부도유예 협약 직전부터 3~4개월간
아시아자동차와 기산, 기아특수강 등 주력 계열사의 자금을 기아자동차로
통합관리하면서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PCS(개인휴대통신)수사와 관련, 검찰은 조동만 한솔PCS부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PCS접속방식을 확정하는 단계에서 뇌물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
경상현 전정보통신부장관의 예금계좌를 추적중이며 일부 PCS심사위원의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김문권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
와 김인호 전청와대경제수석를 다음주 소환,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외환위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강전부총리와
김전수석을 다음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전부총리와 김전수석이 빠르면 다음주말께 직무유기 혐의로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재 강전부총리와 김전수석의 개인 예금계좌를 추적, 직무와
관련한 금품수수 여부를 확인중이어서 뇌물수수죄도 추가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번 주말 김영삼 전대통령을 참고인 자격으로 서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윤증현 전재경원금융정책실장(현세무대학장)을 소환,
윤전실장이 강전부총리에게 외환위기 관련 보고를 한 시기와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김선홍 전기아회장의 정.관.언론계 로비부분을 집중캐고 있다.
검찰은 압수한 기아그룹의 회계장부 등을 정밀 검토한 결과, 수십억원의
비자금이 조성된 혐의를 잡고 은행감독원 직원 30여명을 투입해 회사와
전현직 임원의 개인계좌의 자금흐름을 파악중이다.
기아 비자금은 김 전회장이 지난해 7월 부도유예 협약 직전부터 3~4개월간
아시아자동차와 기산, 기아특수강 등 주력 계열사의 자금을 기아자동차로
통합관리하면서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PCS(개인휴대통신)수사와 관련, 검찰은 조동만 한솔PCS부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PCS접속방식을 확정하는 단계에서 뇌물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
경상현 전정보통신부장관의 예금계좌를 추적중이며 일부 PCS심사위원의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김문권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