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를 절감해 기업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통신망관리시스템(CMS)이
나왔다.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컴텍정보통신은 전화 팩스 PC통신 인터넷 등에 활용할
수 있는 CMS를 개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별 통화량과 통화시간 수신처 등을 리얼타임으로 파악,
과다한 통신비를 내게 하는 원인을 진단해 문제점을 분석해주는 "콜닥터(Cal
l Doctor)"개념을 도입한 장치다.

이를 통해 기업내 임직원들이 불필요한 통화나 통화시간을 줄여 전체 통신
비를 절감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컴텍은 "기존 CMS와 달리 이 시스템은 윈도환경에서 작동하고 통화량이 적
은 야간엔 PC를 끄더라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컨트롤러보드를 내장했다"고 설
명했다.

그동안 도스환경에서 운영되던 시스템은 별도의 PC를 갖춰 24시간 전원을
켜두어야 했다.

또 정전이 돼도 96시간 가동되는 백업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이번 CMS는 키폰(간이교환기)과 콜센터 사설교환기(PABX)등 3가지 용도별로
개발됐다. 손희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