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어도 무게를 느낄수 없을 만큼 가벼운 여름신사복이 선보인다.

제일모직과 에스에스패션은 기존 정장에 비해 30%가량 가볍고 통풍성이
좋은 "갤럭시 초경량(ULTRA LIGHT & COOL) 정장"을 내달초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정장 상의가 6백50~7백g인데 비해 4백70g에 불과하다.

이는 울트라코어 크레이프등 신소재에 독자 개발한 봉제기술을 접목시킨데
따른 것이다.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무게를 줄인 각종 부자재도 만들어 썼다.

가볍고 수축없는 안감과 통풍성이 우수한 심지, 탄력성이 좋은 어깨솜 등이
대표적인 예.

일본에선 작년에 5백90g짜리 신사복이 등장, 춘하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었다.

제일모직은 이보다 1백20g이나 가벼운 제품을 개발, 올여름 초히트상품
대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