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도윤희씨가 미국 시카고 아터미시아갤러리에서 30일부터 5월30일
까지 초대전을 갖는다.

아터미시아갤러리는 미국 동부지역의 실험성 강한 작가 50여명이 공동
운영하는 곳으로 매년 세계각국의 작가 50여명을 초대, 개인전을 연다.

도씨는 성신여대 미대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연구과정을 수료한 작가.

제2회 한국미술정예작가상을 받았고 환기미술상 한국측대표작가, 한국일보
청년작가상 본선추천작가 등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1월엔 마이애미 아트페어에 참가, 전작품이 매진되며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번 개인전엔 "존재-숲"연작 15점을 내놓을 예정.

또 개인전기간에 열리는 시카고아트페어에 대작 9점을 출품하는데 이어
9월 뉴욕아트페어, 11월 퀼른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해외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