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적 여건개선이 지연되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적요인을 보면 외국인들의 아시아증시에 대한 비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대했던 일본의 경기부양책중에서 영구감세조치가 제외됨에 따라
일본 홍콩 등 동남아 증시가 동반 급락하면서 구심점을 잃어가고 있다.

내적요인도 시장에 그다지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400선에 근접하면서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매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주가반등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우량대형주와 현금흐름이 좋은 우량주 중심의 매매가 유리할 듯하고
부실주는 반등시마다 물량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정동배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