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등 회사채보증기관들이 발행기업 대신 물어준 회사채 원리금이
전체의 11%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은행 증권 종금 보증보험
등 회사채 보증기관들이 부도기업을 대신해 지불한 회사채 대지급금은 모두
6천5백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은행이 2천7백3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권 2천3백21억원,종
금 1천2백13억원,보증보험 1천1백9억원등이었다.

이러한 보증기관 대지급금은 같은기간 회사채 원리금 합계 5조7천2백여억
원의 11.5%에 달하는 것이다.
박준동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