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는 떨어지고 있지만 장기금리는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25일과
같은 연18.40%를 나타냈다.

이날 1천65억원어치의 회사채가 신규 발행됐지만 소화가 되지 않아
발행사가 전량 되가져갔다.

경과물은 LG전자 98년1월물 2백억원어치가 연18.40%에 거래돼 기준금리로
고시됐다.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금리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소식은 하루짜리
콜금리를 소폭 낮추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경제기초 여건과 수급상황이 개선되지 못하는 형편이어서 장기금리
하락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박준동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