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최대주주인 미국 포드자동차의 웨인 부커 부회장이
5월5일 내한한다.

그의 방한은 기아가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받아 정리계획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어떤 형태로든 기아사태에 대한 포드의 입장이
최종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부커 부회장은 내한 직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기아처리 과정에서 포드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