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세요"

사이버통신판매가 제2의 자동차용품 유통시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멀티미디어 대중화로 인터넷 상거래가 기존 PC통신시장을 대체하면서
자동차용품 구매패턴에도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용품점을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20~30대 자동차 운전자들이 인터넷
주고객으로 등장하면서 사이버 자동차용품시장은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인터넷 자동차용품시장을 처음 개설한 업체는 전문 IP
(정보제공업체)사인 사이버플러스(대표 최진식).

지난해부터 자동차용품 쇼핑몰인 "카데코"(www.cardeco.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용품생산업체와 직거래망을 구축, 엔진코팅제 세척용품 등
배달가능한 액세서리류를 판매한다.

이용자들의 취향에 따라 제품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하루평균 조회건수 1천회, 구매율 5%를 넘어섰다.

인터넷 용품매장의 장점은 무엇보다 생산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 불필요한
중간마진을 줄일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실물시장보다 훨씬 값싸고 다양한 상품들이 널려있어 여러 매장을
둘러보지 않아도 제품의 가격 품질 기능 등을 한눈에 비교할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