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컴퓨터바이러스가 소중한 자료를 망가뜨린다면 더욱
짜증날 일이다.

바이러스 종류도 수십만가지가 넘는다.

백신만 믿고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아 낭패를 보는 수도 많다.

무엇보다 예방이 최고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가 제시한 "컴퓨터바이러스 탈출법"을 소개한다.

<>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불법복사한 소프트웨어는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불법복제한 오락.게임프로그램의 상당수가 감염된채 유통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부팅디스켓 이용 =여러 사람이 같은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끈 다음 새로 부팅시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냥 쓰게 되면 이미 컴퓨터에 침투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음에 쓰는 사람의
디스켓을 감염시키게 된다.

<> PC통신.인터넷 자료실 유의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램을 받을
때는 믿을만한 홈페이지에서 받도록 한다.

또 내려받은 프로그램은 백신 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해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예방백신 활용 =아무리 조심해도 바이러스 감염을 완전히 차단할수는
없다.

이때를 대비해 백신프로그램을 설치, 피해를 막을수 있다.

백신프로그램은 대부분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고 거의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진단및 치료가 가능하다.

<> 국내외 백신 동시사용 =국산 백신은 국내 컴퓨터바이러스엔 강하지만
해외 신종바이러스에 취약한 면도 있다.

국산.외국산 백신프로그램 2~3개를 함께 사용하면 예방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