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28일 오후 주양자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대통령은 29일 중 김종필 총리서리의 제청을 받아 후임장관을 임명키로
했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총리서리는 김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내일중 후임장관
제청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과 김 총리서리는 이날 주례보고에서 후임장관에 대한 인선문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장관은 이에앞서 김 총리의 청구동 자택을 방문, 사직서를 제출했다.

< 김수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