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 3개 계열사 합병 무산...구조조정일정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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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석 등 거평그룹 3개 계열사의 합병이 무산돼 구조조정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29일 거평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거평그룹 본사사옥에서 대
한중석과 거평제철화학, 거평 등 3개사 합병을 위해 개최된 거평 임시주주총
회에서 참여주식 93만8천여주의 99% 이상이 반대의사를 표했다.
이에앞서 28일에는 합병 공시 이후 주가하락에 따라 이들 3사의 상당수 주
주들이 합병방침에 반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거평그룹은 당초 대한중석 초경합금부문을 이스라엘 이스카사에 매각한뒤 3
사합병을 통해 그룹 구조조정을 앞당긴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대한중석 노
사갈등으로 매각이 지연되면서 합병 역시 무산됐다.
그러나 거평그룹은 대한중석의 해외매각이 성사될 경우 합병을 재추진할 것
으로 알려졌다.
이익원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
빚게 됐다.
29일 거평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거평그룹 본사사옥에서 대
한중석과 거평제철화학, 거평 등 3개사 합병을 위해 개최된 거평 임시주주총
회에서 참여주식 93만8천여주의 99% 이상이 반대의사를 표했다.
이에앞서 28일에는 합병 공시 이후 주가하락에 따라 이들 3사의 상당수 주
주들이 합병방침에 반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거평그룹은 당초 대한중석 초경합금부문을 이스라엘 이스카사에 매각한뒤 3
사합병을 통해 그룹 구조조정을 앞당긴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대한중석 노
사갈등으로 매각이 지연되면서 합병 역시 무산됐다.
그러나 거평그룹은 대한중석의 해외매각이 성사될 경우 합병을 재추진할 것
으로 알려졌다.
이익원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