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의 신석기문화를 종합적으로 짚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호남고고학회(회장 이건무)가 5월2일 전북 군산대에서 여는 "호남지역의
신석기문화"를 주제로 개최최하는 학술대회가 그것.

군장지역을 비롯 호남 내륙지방의 일부 신석기 유적들이 조사되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호남지역 신석기문화를 다양하게 검토한다.

한영희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이 기조강연을 펼치며 송은숙씨(서울대
박사과정)가 "호남내륙지역 신석기문화에 대한 고찰", 김건수씨(목포대
박물관)가 "호남지방의 신석기시대 생업", 이상균씨(전주대 사학연구소)가
"호남지역 신석기문화의 양상과 대외교류"를 각각 발표한다.

개별발표에서는 한수영씨(군산대 박물관)가 "군산지역 패총의 현황과
그성격", 서국향씨(전북대 박물관)가 "장수 남양리유적 발굴조사 개보",
서헌주씨(전남대 박물관)가 "광주 쌍촌동유적 발굴조사 개보" 등을 발표한다.

또 조현종씨(국립광주박물관 선임연구원)는 "광주 신창동 저습지유적의
조사성과"를 정리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