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은 최근 서울 우면산 관문사 옥불전에서 옥관세음보살
존상 봉안 법요식을 가졌다.

이번에 봉안된 옥관음보살상은 미얀마에서 들여온 백옥석을 권영학씨가
조각해 만든 것으로 법화경 다라니 등이 상내부에 들어 있다.

옥불전에는 주불인 관세음보살 존상 이외에도 양유관음, 용두관음, 지경관음
등 33관음존상을 모시게 되며 큰 감실에는 비로자나불 등 7여래 불상, 작은
감실에는 3천3백33불 등 모두 3천3백74불이 조성된다.

지난 1월 문을 연 관문사는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6천5백39평 규모로
단일건물로는 국내 최대 사찰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