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장 마이오 <프랑스 공작기계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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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이오 프랑스공작기계협회(SYMAP)사무총장이 내년5월 개최하는
"파리국제공작기계전"홍보 겸 서울국제공작기계전 관람차 최근 방한했다.
마이오 총장은 "한국 공작기계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숙기에 진입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공작기계산업은 앞으로 가격경쟁보다 품질경쟁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품질 개선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작기계업계는 자동차업계처럼 세계적인 공급과잉상태에 직면, 양질의
제품만 경쟁력을 지닐 것이란 전망에서다.
그는 "서울공작기계전은 운영면에서 훌륭했다.
그러나 제품수준은 프랑스것보다 뒤진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프랑스 공작기계산업규모는 세계시장 점유율면에서 5-6위를 다툴
정도로 비슷하나 프랑스는 차량 항공기 관련 고속기계부문에서 최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생산제품의 3분의1을 수출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한국공작기계업계가 경제위기를 구조조정의 기회로 삼는다면
위협적인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공작기계전 관람객들 상당수가 젊은층이란 점에서도 한국의 미래가
밝게 느꼈다고.
그는 또 "내년 파리전시회에 참가신청한 20여 한국업체들은 경제위기
극복의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미국 공작기계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한국업체의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파리전시회는 참가업체 50개국 2천여개, 방문객수 65개국 20여만명으로
세계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원화가치 폭락이래 프랑스의 대한국 공작기계수출이 절반이나
줄었지만 협회일행이 홍보에 나선 것은 한국이 곧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유재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
"파리국제공작기계전"홍보 겸 서울국제공작기계전 관람차 최근 방한했다.
마이오 총장은 "한국 공작기계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숙기에 진입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공작기계산업은 앞으로 가격경쟁보다 품질경쟁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품질 개선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작기계업계는 자동차업계처럼 세계적인 공급과잉상태에 직면, 양질의
제품만 경쟁력을 지닐 것이란 전망에서다.
그는 "서울공작기계전은 운영면에서 훌륭했다.
그러나 제품수준은 프랑스것보다 뒤진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프랑스 공작기계산업규모는 세계시장 점유율면에서 5-6위를 다툴
정도로 비슷하나 프랑스는 차량 항공기 관련 고속기계부문에서 최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생산제품의 3분의1을 수출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한국공작기계업계가 경제위기를 구조조정의 기회로 삼는다면
위협적인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공작기계전 관람객들 상당수가 젊은층이란 점에서도 한국의 미래가
밝게 느꼈다고.
그는 또 "내년 파리전시회에 참가신청한 20여 한국업체들은 경제위기
극복의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미국 공작기계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한국업체의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파리전시회는 참가업체 50개국 2천여개, 방문객수 65개국 20여만명으로
세계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원화가치 폭락이래 프랑스의 대한국 공작기계수출이 절반이나
줄었지만 협회일행이 홍보에 나선 것은 한국이 곧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유재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