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입으면 신체가 빨리 아물게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약 2달동안은
흉터가 두터워진다.

그 다음부터 점차 줄어들어 6~12개월 지나면 납작해진다.

어떤 경우에는 1년이상 그대로 줄지 않고 피부면 보다 높이 올라오는데
이를 비대성흉터라 한다.

코르티손 주사로 줄어들지만 어떤 때에는 수술해서 떼어버려야 한다.

울퉁불퉁한 큰 흉터가 계속 그대로 있든지 계속 커지는 수가 있는데 이를
켈로이드라 부른다.

외과적 절개, 예방주사, 화상, 자꾸 긁는 등 피부자극으로 켈로이드가
생긴다.

유전적인 경우도 많다.

백인보다는 피부색이 짙은 인종일수록 많이 생긴다.

켈로이드는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내버려두면 커지는게 중지될수도 있으나 아무런 조치를 않는다면 사라지지
않는다.

가렵거나 보기가 흉하면 의사를 찾는다.

작은 켈로이드는 액체질소로 색깔을 엷게 하거나 코르티손 주사로 제거할수
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 의사를 찾아가는게 좋다.

< 정민.재미의사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